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재개관…내달 24일까지 '서로 통일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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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이 1년4개월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일 재개관했다.
서예박물관은 재개관 기념으로 ‘서(書)로 통일로-통일아!’전을 다음달 24일까지 연다. 서예뿐만 아니라 회화, 건축,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와 화합을 꾀한 협업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망국-독립열망’ ‘분단-통일염원’ ‘통일-세계평화’ 등 3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과거를 의미하는 ‘망국’ 섹션에서는 종이 한 장에 한 글자씩 쓴 ‘일자서(一字書)’ 3500여개 작품이 ‘디스턴트 뷰’ ‘일자만다라’ 등의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현재의 ‘분단’ 섹션에서는 김구·이승만 등 민족 지도자의 휘호와 남북 분단을 묘사한 걸개그림, 현대 서예가들의 통일 염원을 담은 ‘만상(卍想)’ 등을 함께 전시한다. 미래를 그리는 ‘통일’ 섹션에는 중국과 일본의 서예가와 명사, 주한 외교사절, 일반인 등 1508명의 일자서를 아우르는 작품 ‘사해일가(四海一家)’를 전시한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서예박물관은 재개관 기념으로 ‘서(書)로 통일로-통일아!’전을 다음달 24일까지 연다. 서예뿐만 아니라 회화, 건축,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와 화합을 꾀한 협업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망국-독립열망’ ‘분단-통일염원’ ‘통일-세계평화’ 등 3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과거를 의미하는 ‘망국’ 섹션에서는 종이 한 장에 한 글자씩 쓴 ‘일자서(一字書)’ 3500여개 작품이 ‘디스턴트 뷰’ ‘일자만다라’ 등의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현재의 ‘분단’ 섹션에서는 김구·이승만 등 민족 지도자의 휘호와 남북 분단을 묘사한 걸개그림, 현대 서예가들의 통일 염원을 담은 ‘만상(卍想)’ 등을 함께 전시한다. 미래를 그리는 ‘통일’ 섹션에는 중국과 일본의 서예가와 명사, 주한 외교사절, 일반인 등 1508명의 일자서를 아우르는 작품 ‘사해일가(四海一家)’를 전시한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