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대표 전자기업 주주총회가 다음주 잇따라 열린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상당수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는 오는 11일 주주총회를 연다. 이들은 그동안 대표이사로 한정된 이사회 의장 자격을 사내외 이사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연간 두 차례까지 가능했던 주주 배당을 분기마다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도 의결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과 생활가전부문 수장인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SK하이닉스도 같은 날 주주총회를 열어 박정호 SK(주)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등의 안건을 의결하기로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