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양국에서 요직을 거친 지식인 등이 참여하는 미일안전보장연구회는 중국이 앞으로도 "공격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 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연구회는 지난달 29일 향후 15년간의 아태지역 정세에 대한 예상을 담아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에 대해 "강압적인 행동과 영유권 확대에 대한 주장을 강화할 수는 있어도 약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연구회는 그러면서 미사일방어(MD)를 비롯한 미일 공동대처 능력과 정보 공유의 강화를 촉구했다. 더불어 호주, 인도 등과 공동으로 남중국해를 포함한 해상 교통로에서의 순시 활동을 강화하라고 제언했다.

연구회는 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일본 우파의 논리를 세계에 전파하는 '사사카와(笹川) 평화재단'이 설립했다. CSIS의 존 햄리 소장과 가토 료조(加藤良三) 전 주미 일본대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