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반등과 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1940선을 회복했다.

2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38포인트(1.43%) 오른 1944.0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940선에 오른 것은 지난 1월 4일 이후 두달 만이다.

외국인이 1916억원을 순매수하며 강한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1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11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도 1796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통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철강·금속이 3% 넘게 오름세고 의약품과 전기가스 화학 증권 의료정밀이 2% 넘게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물산과 SK텔레콤 SK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87%,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이 2%대 상승세다. NAVER가 6%, 포스코가 5%대 급등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0포인트(1.40%) 오른 660.7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01억원, 기관은 1억원 매도 우위다.

상위 종목 중에는 CJ E&M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이 5.60% 넘게 올랐고 코미팜과 파라다이스도 5% 넘게 오르고 있다. 900억원 규모의 줄기세포 치료제 수출 소식에 안트로젠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아이씨디가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씨엘인터내셔널과 리젠이 15% 넘게 급락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