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가운데)이 지난 2일 전남 여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인 마린로보틱스의 서경필 대표(오른쪽)로부터 농약살포 방제용 드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GS 제공
허창수 GS 회장(가운데)이 지난 2일 전남 여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인 마린로보틱스의 서경필 대표(오른쪽)로부터 농약살포 방제용 드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GS 제공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목적지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였다.

허 회장은 지난 2~3일 이틀간 전남 여수시 덕충동 전남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센터 관계자들에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이 전남센터를 찾은 것은 작년 6월 개소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허 회장이 GS 수장 자격으로 올 들어 경영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정택근 (주)GS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등 GS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 10여명이 총출동했다. 허 회장은 개소 후 8개월 동안의 전남센터 성과와 추진 방향 등을 보고받았다.

허 회장은 “전남센터는 지역 농·수산업 및 친환경 바이오산업, 관광산업 육성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GS 계열사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들이 지속적으로 협력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