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국세 7000억원 탑' 수상

제50회 납세자의 날

조인성·최지우 씨 대통령 표창

SK하이닉스가 지난해 7000억원대의 세금을 납부해 ‘국세 7000억원 탑’을 수상했다. 배우 조인성(왼쪽)·최지우(본명 최미향·오른쪽) 씨는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50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납세자 293명, 세정협조자 71명, 유공공무원 135명 및 8개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을 했다.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자진납부해 국가 재정에 크게 기여한 4개 기업에는 ‘고액 납세의 탑’을 시상했다.

SK하이닉스가 ‘국세 7000억원탑’을, KCC와 아모레퍼시픽, 현대위아가 ‘국세 1000억원탑’을 수상했다. 모범납세자 가운데 세스코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기부와 장학회 운영 등 사회공헌 활동과 세금 성실신고·납부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신라공업과 삼성SDI에 돌아갔다.

기념식이 끝난 뒤 국세청은 이날 개청 50주년을 맞아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청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50주년 기념 엠블럼과 함께 50주년 기념 슬로건 ‘국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발표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