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25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예상치(매출액 672억원, 영업이익 81억원)를 크게 초과했다"며 "화장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부(백화점, 일반유통, 홈쇼핑)의 고성장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등 주요 제품이 성장하고 화장품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 매출액은 663 억원, 영업이익은 74 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3.2% 성장한 2943억원,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38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동국제약은 다양하게 제품을 키워내는 사업역량이 높아 미래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를 반영해 주가도 장기적인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