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6포인트(0.22%) 하락한 1953.9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31포인트(0.26%) 상승한 16,943.6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0.35%) 오른 1993.40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4.00포인트(0.09%) 상승한 4707.42로 종료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급증에 따른 매도세와 미 주간 산유량 감소에 따른 매수세가 공방을 벌인 가운데 소폭 내렸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3% 하락한 배럴당 34.57달러에 마감했다.

개인이 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이 169억원, 외국인이 16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20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이 1.32%, 의료정밀이 1.07%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현대차LG화학, SK텔레콤이 1% 넘게 빠졌다. 포스코신한지주는 1.1%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천일고속이 주당 600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 크로노스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코스모화학이 15%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9포인트(0.40%) 오른 671.7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27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8억원, 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메디톡스가 4%, 코데즈컴바인이 8% 넘게 오르고 있다. 카카오동서, CJ E&M도 1% 넘게 상승세다.

거래가 재개된 행남자기가 22%대 급등하고 있다. 중국업체와 13억원 규모의 웹툰 수출 계약을 체결한 미스터블루가 9%대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2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