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사람이좋다
사진=방송화면/사람이좋다
‘사람이 좋다’ 임상아가 딸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 특집으로 디자이너 임상아, 기업인 한경희가 출연해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임상아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섬세하게 모든 것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상아는 “한국을 떠나온 지 너무 오래됐다. 그래서 사실 너무 멀어지고 싶지 않았다. 한국에서 제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하겠다고 계획한 지는 굉장히 오래됐지만,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더 조심스럽고 그랬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임상아의 딸 올리비아의 모습도 보였다. 임상아는 딸을 위해 요리를 하며 “된장찌개도 좋아하고, 막 아침에 두부같은거 삶아주면 ‘두부 맛있다~’라며 즐거워해요. 정말 이런 모습을 보면 행복하죠”라고 말했다.

임상아는 자신의 이혼에 대해 “딸한테 너무 많이 미안하죠. 이런 가정에 있는 부모님들이 보면 너무 애절하게 아이를 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것 자체가 사실 더 미안해요. 그래서 엄마도 그렇고 아빠도 그렇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아이와 좋은 시간, 행복한 시간. 항상 곁에 있어주려고 노력하죠”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