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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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콘서트'에 참석한 혜리가 류준열이 자신의 연기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tvN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콘서트가 5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응답하라1988 드라마 콘서트'에 참석한 혜리는 명장면으로 첫 회에 나온 생일파티 오열신을 꼽았다. 혜리는 서러운 감정을 담은 눈물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응답하라1988 드라마 콘서트' MC를 맡은 최성원은 "당시 대본을 보고 이 장면을 촬영하려면 한 세 시간은 걸리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혜리가 한 번에 끝내서 놀랐다. 신원호 감독도 잘했다고 칭찬하더라"고 밝히며, 혜리에게 촬영에 집중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물었다.

혜리는 "난 아직도 이 장면의 대사를 해보라고 하면 할 수 있다. 정말 다 외웠다"며 "신원호 감독도 많이 도와줬다. 나도 이런 감정신이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뭔가 동작도 없어서 더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특히 혜리는 류준열을 연기 선생님이라고 불렀다면서 "이 장면 찍기 3일 전 류준열에게 전화해서 조언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응답하라1988 드라마 콘서트'에 참석한 류준열은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 "오늘이 정환이로서 드라마 팬들을 만나게 되는 마지막 시간인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류준열은 "공교롭게 오늘이 극중 정환이 생일이라더라.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동휘는 "오늘 택이 방에서 모이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