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우리결혼했어요
사진=방송화면/우리결혼했어요
'우리결혼했어요' 차오루가 조세호에게 머리카락을 선물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커플 차오루 조세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차오루는 조세호에게 "머리카락을 주겠다"며 "정수리, 뒤통수, 앞머리 어느 부위 갖고 싶냐"고 질문했다. 중국에서는 예쁜 주머니를 만들어 머리카락을 담아 선물하는 전통이 있는 것.

차오루의 말을 들은 조세호는 난감해하며 "한 가닥만 자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차오루는 "오빠가 30만원 넣었으니까 30개 잘라라. 나 머리 숱 많다"고 머리카락을 싹둑 잘랐다.

이를 본 조세호는 "결혼 다시 생각해도 되냐.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조세호는 차오루에게 체크 카드를 건네며 "실제로 돈이 들어가 있다. 진짜다. 오늘 만들었다. 월급이 들어오면 얼마씩 보내겠다. 보태 써라. 맛있는 것 같이 사먹자"고 말했다.

이에 차오루는 "나도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겠다"며 화답했다.

조세호는 또 "일단 30만원이 들어있다. 비밀번호는 오늘 날짜다. 너무 많은 사람이 비번을 알고 있으니까 바꾸는게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