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권선주 비례대표설에 어수선한 기업은행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가 In & Out

    총선 차출설 나오는데…
    권 행장, 4·5월 해외출장
    “행장님 어떻게 될 것 같아요?”

    권선주 비례대표설에 어수선한 기업은행
    기업은행 A부행장은 요즘 거래 기업은 물론 은행 임직원으로부터도 이런 질문을 곧잘 받는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차출된다는 얘기가 나도는데 사실이냐는 것. 권 행장이 임원회의에서 “(정치권에서) 어떤 연락도 받은 적 없다”고 했지만 소문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기업은행 임직원이 권 행장의 비례대표설(說)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외풍(外風)’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정부가 지분 50% 이상을 가진 국책은행으로, 역대 은행장은 경제관료 등 외부 출신이 주로 맡았다. 24명의 은행장 중 내부 출신은 권 행장 등 세 명뿐이다. 올해 12월 임기가 끝나는 권 행장이 비례대표 차출로 중도 퇴임하면 후임엔 다시 외부 출신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기업은행 내부의 관측이다. 금융권에서는 ‘권 행장이 비례대표로 가면 전직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가 기업은행장을 맡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돈다.

    이런 가운데 권 행장이 총선 이후 해외 출장 일정을 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 행장은 4월 중순 일본에서 기업은행이 주최하는 최고경영자포럼에 참석하고 5월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 갈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총선 이후 해외 출장 일정을 잡은 것은 비례대표 소문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반면 “출장은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며 여전히 비례대표 차출설이 유효하다는 시각도 있다.

    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빨리 3월14일이 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월14일은 각 정당이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를 확정해야 하는 마감일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달러 약세 초래한 환경 변화…"3분기까진 강세 예상"

      미국 달러가 4개월간의 하락세 끝에 잠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기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등 그간 미국 달러화의 약세를 이끌던 압력이 완화된데 따른 것이다.&...

    2. 2

      부모님만 '홈쇼핑' 하는 줄 알았더니…2030 공략 나섰다

      국내 홈쇼핑업체들이 젊은 2030세대를 공략한 지적재산권(IP)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홈쇼핑 방송에서 아이돌 앨범을 판매하거나, IP를 활용한 상품을 내는 등 체질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nbs...

    3. 3

      中 소비 살아나나…스마트 제품이 끌고, 건강식이 밀고

      중국 소비 시장이 춘제(음력 설)를 기점으로 회복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춘제 연휴 동안 소비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 중앙TV(CCTV)는 17일 상무부 자료를 인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