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드론(무인항공기) 레이싱팀 ‘기가파이브(GiGA5)’를 창단했다고 6일 발표했다. 기가파이브는 오는 1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에 참가한다.

KT는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사옥에서 기가파이브 창단식을 열었다. 기가파이브는 KT가 지난해 연 ‘기가 드론레이싱’ 대회의 우승자 송근목 씨 등 5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10일부터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에 출전한다. 총상금 100만달러 규모로, 예선을 통과한 32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KT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대회”라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