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긴급신고가 범죄신고 112와 재난신고 119로 통합되고, 민원·상담 전화는 110으로 단일화된다.

국민안전처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신고 통합체계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다. 긴급신고 통합체계가 구축되면 현재 15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21개 신고전화 번호가 범죄 긴급신고 112와 재난 긴급신고 119 등으로 통합된다.

해양 긴급신고 122 등 현행 신고 전화번호를 누르더라도 각각에 해당하는 서비스로 연결된다. 긴급신고 공동관리센터를 통해 신고 접수 단계부터 대응기관 사이에 신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여러 기관의 담당자에게 반복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