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8일 이르면 이날 중에 후보경선 대상 지역 2차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 압축 결과에 따라 단수 추천과 경선 지역으로 분류되고, 지난 4일 1차 발표 때처럼 여성·청년 우선추천 지역도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차 발표 지역에는 영남권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최근 '공천 살생부설' 논란의 중심에 섰던 TK(대구·경북) 지역의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에 대한 공관위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공관위 핵심 관계자는 "영남에 3선 이상이 수두룩하다" 면서 "그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이 국회 부의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정도 아니냐. 이분들을 어떻게 할지 공관위원들이 고민 중"이라고 언급, 중진 의원들에 대한 '대폭 물갈이'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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