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화이트골드', 봄바람에 실려오는 커피 향기
봄이 오면서 야외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봄바람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동서식품은 화사한 봄날을 표현한 맥심 화이트골드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동서식품이 새롭게 공개한 TV광고는 푸른 목초지와 커다란 나무가 있는 호주를 배경으로 광고모델인 김연아 씨가 화이트골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장면이 담겨 있다. 장지만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봄바람처럼 다가오는 커피의 향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맥심 화이트골드는 커피에 우유를 함유한 믹스커피 제품이다. 우유와 커피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노력 끝에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서식품은 우유와 잘 어울리는 콜롬비아산 고급원두를 직접 선별하고, 원두별 특성에 따라 차별적인 로스팅하는 SPR(specialized profile roasting) 공법을 통해 맥심 화이트골드 속 우유의 부드러운 맛과 커피 본연의 향을 모두 살려냈다.

또 제품 패키지는 우유를 연상시킬 수 있는 컬러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우아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김연아 씨를 모델로 활용해 ‘우유와 커피의 조화’라는 제품 특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2012년 출시 첫 해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이듬해 매출 2000억원으로 뛰어오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맥심 화이트골드 홈페이지에 방문해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향기로운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다. 2030여성에게 인기 있는 ‘힐링제품’ 세트와 책 속의 문구를 따라 적을 수 있는 필사 패키지를 준비했다. 그중 힐링제품 세트는 총 3종으로 ‘은은한 향기 머금은 왁스 타블렛’ ‘공간을 향기롭게 바꾸는 디퓨저’ ‘언제 어디서나 향기로운 롤 온 퍼퓸’ 3종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선물세트와 함께 화이트골드 제품도 받을 수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