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저지방&고칼슘 우유', 지방 줄이고 칼슘 두 배 '뱃살 쏙'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운동 부족 등으로 겨우내 몸속에 쌓인 숨겨진 속살을 없애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식품류를 섭취할 때도 지방 함량 등 영양성분을 꼼꼼히 따지게 된다.

매일유업의 ‘저지방&고칼슘’ 우유 시리즈는 이런 소비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다.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 2%’는 지방 함량을 낮추면서도 맛은 기존 제품과 거의 차이 없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반면 칼슘 함량은 두 배로 높였다. 우유 두 잔만 먹으면 하루 권장 칼슘 섭취량 700~1000㎎을 채울 수 있다. 소아비만 문제로 고생하면서도 성장을 위해 우유를 마셔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이 같은 영양 성분 분포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겨냥해 상온에서도 우유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저지방&고칼슘 2%’ 멸균 우유도 선보이고 있다. ‘저지방&고칼슘 2%’ 멸균 우유는 초고온 멸균법을 이용해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했다. 냉장보관 없이도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도록 처리한 제품이라 피크닉 등산 캠핑 등 각종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에 인기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시작한 저지방 우유 알리기 캠페인을 올해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서구화되고 있는 식습관에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저지방 우유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만 2세 이상이면 누구나 2% 저지방 우유를 하루 두 잔 섭취하자’는 뜻을 담은 ‘2-2-2 캠페인’을 준비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TV 광고를 진행한다. 광고에서는 저지방 우유의 우유시장 점유율이 70%를 웃도는 미국 사례를 중심으로 2% 저지방 우유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방침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건강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는 2% 저지방 우유 캠페인을 더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