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위·변조 화폐 및 유가증권 분석 능력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위·변조 영상분석 광학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새로 도입한 장비는 각국 수사기관 및 정보기관에서 사용하는 첨단장비로 현재 국내 경찰청이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국가기관이 보유한 것보다 더 앞선 기종이라고 이 은행은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위·변조 화폐 감정을 위한 전담부서(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미국 달러로 환산해 약 24만 달러(약 2억9000만원)상당의 외국통화 위폐 1425장을 적발했다. 이는 작년 한 해 금융권 전체 외화위폐 적발량 1732매(약 26만달러)의 90%를 넘는 수치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