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무상 지원 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 O2O마케팅이란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 위치를 파악한 후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에 소비자가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할인쿠폰 등 마케팅 메시지를 보내는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이다. 부산은행은 열악한 환경의 소상공인들을 대신해 스마트 할인쿠폰 등 홍보 마케팅 수단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부산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우선 해운대 센텀시티 내 500여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점차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빈대인 부산은행 미래채널본부장(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이 오프라인 영업의 한계를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