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
[성남=김호영 기자] 대림산업이 3월1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하는 아파트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도시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춘 게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서 도시는 분당신도시를 뜻한다. 분당신도시 남동쪽의 율동공원 근처인 57번 국도(서현로)를 따라 태재고개를 넘으면 멀지 않은 거리에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가 들어서 분당생활권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분당선 서현역까지는 직선거리로 4.5km, 신분당선 판교역까지는 6km쯤 떨어져 있다. 서현역은 수서(지하철 8호선 환승)~선릉(지하철 2호선 환승)을 거쳐 왕십리역으로 연결되고, 판교역은 강남역을 잇기 때문에 서울 강남으로 접근성도 괜찮다는 평가다.

단지에서 57번 국도로 나오는 1.2km의 도로를 아파트 준공 때까지 구간별로 2~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어서 대형할인점 백화점 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분당신도시를 오가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입주 후에 셔틀버스를 제공, 입주민들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분당신도시가 가까우면서도 태재고개를 넘어서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일대는 전원 분위기로 바뀐다. 특히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문형산 자락에 들어서 도시의 불빛보다 숲이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문형산은 해발 497m로 별로 높지 않고 능선도 험하지 않아 가족이 산행하기에 좋은 곳으로 꼽힌다. 3개의 등산코스가 개발돼 있으며 가장 긴 코스의 등산시간은 1시간40분으로 안내돼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 문형산으로 산책로가 연결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근처의 문형산 자락에는 입주민 전용텃밭이 조성돼 전원생활의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든 가구에 설치되는 테라스에서 정원가꾸기(가드닝)를 할 수 있다면 전용텃밭에선 작물을 가꾸며 흙냄새도 맡을 수 있는 셈이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일대에서 e편한세상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여 브랜드 단지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오포e편한세상 1차 248가구 및 2차 135가구가 2010년 입주한데 이어 3차 336가구는 오는 10월 준공예정이다.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단지 바로 옆으로는 624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태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오포에 e편한세상 아파트는 총 1,916가구에 달하는 셈이다.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당신도시 접근성과 문형산 자락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어우러진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라며 “경기도 광주시 일대에서 e편한세상 아파트 브랜드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성남=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