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세기의 바둑 대결 … 각국 외신, 취재 경쟁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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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역사적인 바둑 대결에 세계 각국 외신들이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양측간 대국이 펼쳐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는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미국, 독일, 영국 등 서방 언론들도 취재진을 파견해 뜨거운 취재경쟁을 펼쳤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의 보드게임인 바둑의 인간 챔피언과 구글의 컴퓨터 프로그램 사이에서 '세기의 대결'이 시작돼 커다란 주목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인류와 AI 사이의 상징적 대결로 간주된다"고 평가하면서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측이 승패와 관계없이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CNBC방송도 구글 측이 상금 이상의 '판돈'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알파고가 강한 실력을 보여준다면 AI 분야의 상징적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인간과 기계 사이의 패권을 놓고 펼쳐지는 5일 간의 전투는 과학자들이 지난 10여년 동안 AI 분야에서 이룬 성취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로 간주된다"고 분석했다.
독일 dpa통신은 도박사들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승리 확률을 거의 비슷하게 보고 있다며 "이세돌 9단과의 승부는 알파고로서는 최후의 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대국은 한국 외에 중국과 일본 방송에서 생중계됐다. 구글 딥마인드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의 보드게임인 바둑의 인간 챔피언과 구글의 컴퓨터 프로그램 사이에서 '세기의 대결'이 시작돼 커다란 주목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인류와 AI 사이의 상징적 대결로 간주된다"고 평가하면서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측이 승패와 관계없이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CNBC방송도 구글 측이 상금 이상의 '판돈'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알파고가 강한 실력을 보여준다면 AI 분야의 상징적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인간과 기계 사이의 패권을 놓고 펼쳐지는 5일 간의 전투는 과학자들이 지난 10여년 동안 AI 분야에서 이룬 성취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로 간주된다"고 분석했다.
독일 dpa통신은 도박사들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승리 확률을 거의 비슷하게 보고 있다며 "이세돌 9단과의 승부는 알파고로서는 최후의 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대국은 한국 외에 중국과 일본 방송에서 생중계됐다. 구글 딥마인드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