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스마트폰 인터넷TV(IPTV) 등과 연동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내 자전거 ‘기가 IoT 헬스바이크’를 9일 출시했다. KT 제공
KT는 스마트폰 인터넷TV(IPTV) 등과 연동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내 자전거 ‘기가 IoT 헬스바이크’를 9일 출시했다. KT 제공
KT는 스마트폰, 인터넷TV(IPTV) 등과 연동해 체계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내 자전거 ‘기가 IoT 헬스바이크’를 9일 출시했다.

기가 IoT 헬스바이크는 실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예컨대 IPTV 화면에 오르막 경사가 나타나면 자전거의 페달 강도가 점점 세진다. 화면상에서 장애물과 충돌했을 때는 진동이 인다.

전용 앱(응용프로그램)인 ‘마스터스’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운동량과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김근영 KT IoT사업담당 상무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어려웠던 운동기구에 게임을 접목한 ‘헬스테인먼트(헬스+엔터테인먼트)’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KT는 지난 3일 올해 30여종의 가정용 IoT 서비스를 선보이는 내용의 ‘기가 IoT 홈’ 전략을 발표했다. 연내 5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해 국내 IoT 시장 1위에 오르는 게 핵심 목표다.

663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IPTV 올레tv와 홈IoT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헬스바이크처럼 올레tv를 보면서 운동할 수 있는 헬스테인먼트를 부각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건강 앱 ‘기가 IoT 헬스’를 이용한 맞춤형 컨설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가 IoT 헬스바이크 가격은 59만9000원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