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다국적 기업 세금정보 공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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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다국적기업에 대한 세금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더욱 철저한 탈세 조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U 재무장관들은 8일 역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에 대한 각국 세무당국의 정보를 상호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다국적기업 세무 정보의 자동 교환은 탈세와 전쟁에 대한 우리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EU 의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은 매년 세무당국에 매출액과 세전 이익, 소득세 납부 현황, 직원 수, 자본금과 자산액 등 을 신고해야 한다. EU 회원국들은 이 같은 세무 정보를 공유하고 다국적 기업의 탈세를 방지하는 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EU 역내의 법인세 탈세 규모는 연간 700억 유로(약 9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U는 현재 23개 EU 회원국에 법인을 둔 다국적기업의 세금 계약 300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U 재무장관들은 8일 역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에 대한 각국 세무당국의 정보를 상호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다국적기업 세무 정보의 자동 교환은 탈세와 전쟁에 대한 우리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EU 의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은 매년 세무당국에 매출액과 세전 이익, 소득세 납부 현황, 직원 수, 자본금과 자산액 등 을 신고해야 한다. EU 회원국들은 이 같은 세무 정보를 공유하고 다국적 기업의 탈세를 방지하는 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EU 역내의 법인세 탈세 규모는 연간 700억 유로(약 9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U는 현재 23개 EU 회원국에 법인을 둔 다국적기업의 세금 계약 300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