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해이
'슈가맨' 해이
'슈가맨'으로 가수 해이가 소환됐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는 2001년 '쥬뗌므'라는 곡으로 촉촉한 감성을 자극했던 해이가 출연했다.

유재석은 해이의 고스펙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해이는 '엄친딸'을 넘어선 '엄청(난) 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연세대학교 영문학, 불문학을 전공했고, 4개 국어에 능통하다. 피아노, 바이올린, 한국무용까지 다재다능한 친구. 현재 영문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작사가 김이나는 "남편(조규찬)도 천재다"라며 동반 유학을 떠난 사실을 공개했다. 해이는 지난 2004년 가수 조규찬과 결혼했다. 그는 또 그룹 티티마 출신의 가수 소이와 친자매 사이.

이날 해이는 유희열과의 독특한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유희열과 같은 소속사 출신"이라며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빨리 걸어간다고 했다. 자기 관리가 매우 뛰어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이의 동생 소이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가 연대 출신"이라면서 "언니와 나는 당연히 연대를 꿈꿨고, 언니만 진학하고 나는 현주엽 선수에 빠져 고려대에 진학했다"고 털어놨다.

또 "아버지가 외교관이셨는데 어릴 때부터 많은 나라에 살았다. 중국어도 그렇지만 영어도 편하다"며 "대학도 수능을 봤지만 외교관 특별 전형으로 입학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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