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국제전기차엑스포에 국내외 자동차업계 임원들이 참석하는 'CEO 서밋'이 열린다.

9일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18일 오후 4시 개막식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해 질 노만 르노 부회장 등이 국내 전기차 산업을 대표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다만 정의선 부회장 참석은 아직 미정이라는 게 현대차 입장이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아이오닉 전기차(일렉트릭)를 국내 처음 선보이고 신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외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의 류 쉐랑 아태지역 대표, 박준석 비긴스 대표, 김방신 대림자동차 대표, 알버트 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CEO 서밋은 전기차 업계의 저명한 기업인들이 참석해 전기차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비전에 대해 토론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제주 전기차 엑스포는 17일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