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황 사무총장 등이 회의 불참 선언의 이유로 주장한 이 위원장의 '독단적인 회의 운영'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이들의 사과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어서 공천 심사의 파행 사태가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3차 공천심사 결과 발표와 관련, "아마 늦을 것 같다" 며 "두 사람(황진하, 홍문표)이 올지 안 올지 모르니까 일단 기다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3차 발표를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 "할 것이다. 회의가 끝난 다음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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