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ISA 자산 증식에 도움…올해 10조 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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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세제혜택과 자산운용의 편리함 등을 갖춘 상품"이라며 "저금리·저성장시대에 국민의 자산을 증식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협은 이날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ISA 출시를 기념,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점 객장에서 1호 가입자과 함께 ISA 가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ISA 1호 가입자인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도 참석했다.
이날부터 은행과 증권사 등 33개 금융기관은 전국 지점에서 일제히 ISA 판매를 시작했다.
ISA는 한 계좌에 펀드,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통합 관리하는 상품으로, 절세효과가 있다.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직장인, 자영업자나 농어민의 경우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금액은 연간 2000만원으로 5년 동안 총 1억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2018년 말까지다.
일정기간(3~5년) 경과 후, 손익을 통상해 순이익을 기준으로 200만~250만원까지 비과세 세제혜택을 부여한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황 회장은 ISA 시행 첫해인 올해 10조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3개월 수익률을 지켜보고 가입하겠다는 대기 수요들이 많다"며 "초기 3개월 성과가 좋다면 대기 수요들이 추가로 들어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장 혜택을 볼 만한 계층으로는 연소득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의 중산층을 뽑았다.
그는 은행권의 일임형 계좌 판매 허용에 대해 "이는 국민들이 접근하기 좋도록 판매채널을 열어주고, 은행과 증권회사가 자산운용 실력으로 경쟁하라는 의미일 것"이라며 "증권업계가 그동안 쌓아온 자산운용 실력을 발휘해 3개월, 6개월 후 운용성과 평가로 성과를 보여주고, 이로 인해 ISA가 증권형 상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SA는 투자자의 운용방식에 따라 일임형과 신탁형을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목적 등을 고려해 미리 만들어 놓은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반면 신탁형은 가입자 스스로 투자상품을 선택하여 자산관리를 하는 방식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금투협은 이날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ISA 출시를 기념,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점 객장에서 1호 가입자과 함께 ISA 가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ISA 1호 가입자인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도 참석했다.
이날부터 은행과 증권사 등 33개 금융기관은 전국 지점에서 일제히 ISA 판매를 시작했다.
ISA는 한 계좌에 펀드,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통합 관리하는 상품으로, 절세효과가 있다.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직장인, 자영업자나 농어민의 경우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금액은 연간 2000만원으로 5년 동안 총 1억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2018년 말까지다.
일정기간(3~5년) 경과 후, 손익을 통상해 순이익을 기준으로 200만~250만원까지 비과세 세제혜택을 부여한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황 회장은 ISA 시행 첫해인 올해 10조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3개월 수익률을 지켜보고 가입하겠다는 대기 수요들이 많다"며 "초기 3개월 성과가 좋다면 대기 수요들이 추가로 들어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장 혜택을 볼 만한 계층으로는 연소득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의 중산층을 뽑았다.
그는 은행권의 일임형 계좌 판매 허용에 대해 "이는 국민들이 접근하기 좋도록 판매채널을 열어주고, 은행과 증권회사가 자산운용 실력으로 경쟁하라는 의미일 것"이라며 "증권업계가 그동안 쌓아온 자산운용 실력을 발휘해 3개월, 6개월 후 운용성과 평가로 성과를 보여주고, 이로 인해 ISA가 증권형 상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SA는 투자자의 운용방식에 따라 일임형과 신탁형을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목적 등을 고려해 미리 만들어 놓은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반면 신탁형은 가입자 스스로 투자상품을 선택하여 자산관리를 하는 방식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