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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장중 연고점 경신 후 보합권…가격·이벤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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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장중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보합권에서 오르내림하고 있다. 최근 연일 상승 및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부담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8포인트(0.18%) 오른 1974.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한때 1985.90까지 올라 올 들어 처음으로 장중 198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기관의 '팔자'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주말간 부진한 경제지표를 내놓은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해 1%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춘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985포인트를 전후한 매물벽에서는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에는 일본은행(BOJ), 17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한국에 전해진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3억원과 7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1138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51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보험 금융 은행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철강금속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오름세고,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다.

    이날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하는 은행과 증권주가 강세다. 하나금융지주 KB금융 SK증권 한국금융지주 등이 1~4%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4.25포인트(0.62%) 오른 693.42다. 개인이 184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과 116억원의 매도 우위다.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알파고와의 4번째 바둑 대결에서 승리하자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에이디칩스 디에스티로봇 우리기술 등이 6~13%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80원 내린 1187.3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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