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중국 최대 영상물 제작사인 화처(華策)그룹과 손잡고 다음웹툰에 서비스 중인 작품 5편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14일 화처그룹과 이 같은 내용의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작품은 ‘거울아씨전’ ‘부탁해요 이별귀’ ‘저스트 원샷’ ‘캐셔로’ ‘죽어도 좋아’ 등 다섯 편이다. 카카오와 해당 작가, 화처그룹 3자가 수익을 공동으로 분배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다음웹툰에서 서비스 중이던 ‘괴물 같은 아이돌’이 중국 리엔과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