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200억원 규모의 ‘NH애그리비즈밸류크리에이티브 1호 PEF(사모펀드)’ 설립을 완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NH투자증권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 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투자펀드 시스템이다.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이나 PEF에 출자하는 방식의 모태펀드다.

농협은행이 이번에 조성한 펀드는 농업 전문 PEF다. 농축산업 관련 우수 기술을 가고 있는 농식품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농협금융그룹은 앞으로 농산업 펀드 규모를 1000억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선오 농협은행 농식품 금융부장은 “그동안 쌓아온 농업 금융 전문성에 NH투자증권의 투자금융 노하우를 더해 유망한 농식품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