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IMM PE, 할리스커피 경영권 담보로 400억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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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금 회수…배당에 쓸 듯
▶마켓인사이트 3월15일 오전 10시47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커피 체인점인 할리스커피의 경영권 지분을 담보로 400억원을 차입했다. 이 차입금은 할리스커피 인수 자금을 회수하는 데 쓸 예정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을 공동 주선사로 선정해 할리스커피 경영권 지분을 담보로 4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조달했다. 신한금융투자가 190억원, 기업은행 100억원, 산은캐피탈이 100억원 등을 댔다. 대출 금리는 연 4% 중반으로 대출 기간은 3년이다.
IMM PE는 차입금 대부분을 배당 재원으로 쓸 예정이다. 돈을 빌려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는 ‘차입형 자본구조재조정(recapitalizaio·리캡)’을 하는 것이다.
IMM PE는 2013년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F&B 지분 60%를 350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2013년과 2014년 유상증자에 참가해 각각 400억원, 70억원을 추가 투자, 지분율을 91.8%로 늘렸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신규 자금은 직영점을 확대하는 데 쓰였다.
이를 바탕으로 할리스커피의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14년에 비해 35% 증가한 수치다.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03억원에서 143억원으로 39% 늘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커피 체인점인 할리스커피의 경영권 지분을 담보로 400억원을 차입했다. 이 차입금은 할리스커피 인수 자금을 회수하는 데 쓸 예정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을 공동 주선사로 선정해 할리스커피 경영권 지분을 담보로 4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조달했다. 신한금융투자가 190억원, 기업은행 100억원, 산은캐피탈이 100억원 등을 댔다. 대출 금리는 연 4% 중반으로 대출 기간은 3년이다.
IMM PE는 차입금 대부분을 배당 재원으로 쓸 예정이다. 돈을 빌려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는 ‘차입형 자본구조재조정(recapitalizaio·리캡)’을 하는 것이다.
IMM PE는 2013년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F&B 지분 60%를 350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2013년과 2014년 유상증자에 참가해 각각 400억원, 70억원을 추가 투자, 지분율을 91.8%로 늘렸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신규 자금은 직영점을 확대하는 데 쓰였다.
이를 바탕으로 할리스커피의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14년에 비해 35% 증가한 수치다.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03억원에서 143억원으로 39% 늘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