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전구가 상가, 업무용 빌딩 등에 쓸 수 있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클릭’을 16일 내놨다. 이 제품은 기존 LED 조명에 비해 설치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조명을 천장에 고정하는 브래킷에 나사를 없애고 눌러서 끼울 수 있게 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조명 설치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며 “설치하는 데 27초면 된다고 해서 27초 조명으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조명 부품은 고사양 제품을 써서 차별화했다. 삼성전자 LED 칩을 탑재했고 빛 깜박임을 최소화하기 위한 회로를 넣었다. 전원공급장치는 신뢰성이 높은 SMPS를 썼다. 이를 통해 불량률을 낮추면서 기존 제품 대비 약 25% 더 밝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