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코라오홀딩스와 손잡고 인도차이나반도 공략에 나선다.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오른쪽)과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왼쪽)은 지난 15일 서울 현대종합상사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인도차이나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류 및 관련 부품 분야의 판매·유통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코라오홀딩스의 현지화 능력을 신성장사업 개발의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코라오홀딩스는 현대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기존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 한상기업인 코라오홀딩스는 동남아 지역에서 자동차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유통, 건설, 금융 등 계열사를 두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