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58년 미국 휴스턴 베일러의대에서 외과전문의를 취득한 이 명예교수는 신장 이식에 대한 개념도 생소하던 1969년 국내 첫 장기 이식인 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국내 이식 치료의 초석을 놓은 그는 혈관, 갑상샘, 부신절제 수술 등에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한국 의사들의 수술 기술을 한 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층 31호, 발인은 21일 오전 7시다. (02)2258-5940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