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전략] 소논문 활동, 교사 추천서로 뒷받침해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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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의 스토리면접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소논문 (2)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소논문 (2)
Ⅰ. 들어가며
인공지능 알파고(Google AlphaGo)가 관심거리였다. 바둑은 직관과 창의성이 넘쳐나는 게임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간이 이길 것으로 점쳐졌다. 알파고 내리 세 번을 이기면서 인공지능의 가능성이 분석됐다. 향후 인공지능과 인간의 창의성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나올 것이다. 논문도 쏟아져 나올 터다. 학생들도 인공지능과 인간을 소논문의 주제를 잡아보는 것도 괜찮겠다. 지난 호에 이어 소논문 활동에 대해 적어본다.
Ⅱ. 소논문활동과 학교생활기록부(지난호에 이어)
소논문기록은 학교생활기록부내에 수상내역,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교과학습발달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에 기재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부분에도 적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록은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로 연결된다.
1) 수상내역 항목
소논문기록을 수상내역에 기록하기 위해서는 교내대회의 개최를 통한 수상이 필수적이다. 보고서대회, 프리젠테이션대회, 소논문대회 등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이 때 참여한 학생과 학년이 넓으면 넓을수록 상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참여자 뿐만 아니라 소논문 연구분야도 문과 및 이과 같은 기존의 분류가 아닌, 세부적인 부문으로 나누어서 시행한다면 학생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면에서는 더욱 좋으리라고 본다. 물론, 심사하는 선생님은 매우 힘들다는 점을 학생이나 학부모는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2)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항목
창의적 체험활동 항목은 소논문 교내대회에서 수상을 한 학생이나 수상을 못한 학생이나, 모두에게 매우 유용하다. 소논문의 내용을 기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논문의 제목과 과정, 결론이 나타나 있으면 된다. 이때 객관적인 사실위주의 기록을 통하여 선생님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음을 글을 통해 보여준다면 더욱 좋다. 객관적인 기록이면 족하기 때문에 상세한 설명까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물론, 자료수집의 과정을 적는다면 소논문의 신뢰도는 더욱 커질 것이다.
3) 교과학습발당상황 항목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은 소논문과 관련된 주제의 과목 선생님이 수업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그러한 소논문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소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학생이 보여준 변화된 모습인 독서와 수업중 태도에 대해서까지 기재할 수 있다. 이렇듯 소논문이 학생의 관심사를 나타내 준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과목에 좀 더 집중하고, 심화된 공부를 스스로 해 냄으로써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진리탐구력을 보여줄 수 있다.
4)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항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항목은 매우 중요하다. 담임선생님이 학생을 보고 판단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소논문을 쓴다는 학생 중 논문을 준비한다는 핑계로 체육활동 및 학급회활동 등 학급의 협동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 소논문 활동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관심분야에 집중한다는 면도 있지만, 자신의 주위에 일어나는 경험들에 관찰자의 시선으로 주시한다는 면도 있다.
자신이 속한 현실속에서 의문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는 자세로 기존의 이론을 탐구한다는 소논문의 취지로 볼 때, 진정한 소논문을 준비하는 학생의 자질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멋진 주제를 가지고 소논문활동을 하였는데 학생부 종합항목에서 적극적 활동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면 소논문활동의 적극성에 물음표를 달게된다. 명심하자.
Ⅲ. 소논문활동과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고등학교생활 중 가장 감명이 깊은 사건을 중심으로 자신의 변화를 적는 것이다.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 배경이 된 사건 중 소논문 활동이 있었다면 그 활동을 적으면 된다. 그렇다고 소논문의 내용을 장황하게 쓴다면 소논문의 초록을 쓴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객관적인 사실기록은 학생부에 있기 때문에 지원한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를 중심으로, 자신의 시각으로 그러한 생각을 하게된 과정을 소논문을 준비하는 과정과 연결하여 적으면 된다.
만약 소논문활동이 학과선택에 큰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굳지 적지 않아도 된다. 면접에서 그 진정성을 시험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논문활동은 시간과 노력이 장기간에 걸쳐서 들어가는 것이므로 그것 자체가 고통이고 역경일 수 있다. 이러한 소논문 준비과정을 대부분의 학생은 자기소개서에 기록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하는 소논문활동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에서 소논문과 연결되거나, 소논문이 끝난 이후 또는 소논문 활동 이전과 연결성있는 활동은 반드시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동떨어진 소논문활동은 없으므로 그 영향 또는 원인활동도 함께 언급한다면 더욱 자기소개서의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자세한 내용은 ‘현민의 스토리면접 공식블로그를 참고하기 바란다.
Ⅳ. 소논문활동과 교사추천서
추천서는 고등학교 선생님 중 학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생님이 ‘이 학생의 어떠한 점이 지망대학과 지망학과에 부합하는지,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얼마나 열정이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서류이다. 소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학생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이후 독서활동, 학급활동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등 학생의 객관적 모습을 보여주면 매우 좋은 추천서가 된다. 이러한 추천서라야 대학에서 학생의 재능과 끼를 판단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준다.
교사추천서의 작성자는 선생님이시면 된다. 고3 담임선생님 뿐만 아니라, 동아리 선생님, 소논문지도 선생님, 관련 교과 선생님, 심지어 고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 담임선생님도 괜찮다. 하지만, 지원하는 학과를 잘 알고 있어서 학생의 어떤 특성이 지원하는 학과에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선생님이면 더욱 좋을 것이다.
특히, 소논문을 준비하였지만 소논문관련 교내상을 타지 못한 학생이라도 선생님이 판단하기에 학생의 자질이 해당 학과에 부합하며, 소논문 준비과정에서 보여준 학생의 활동에서 감명이 깊은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적어주시길 부탁드린다. 대학입학사정관은 학생의 우수성을 판단함에 있어서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이다. 학생의 우수한 점을 관찰하여 객관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기재해주는 선생님의 추천서는 그 해 입학사정이 끝난 후라도 그 선생님의 추천서는 신뢰성있게 읽는다는 점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
Ⅴ. 학생들의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
◎ 저는 해외고 학생인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가고 싶어요.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해외고 학생은 검정고시학생과 국내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가 없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해외고등학교에서 자신의 고등학교 활동(교과성적, 비교과활동)에 대한 증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제출하는 서류에는 자신의 꿈을 명확히 하여 외국에서 얼마나 자기주도적으로 활동하였는지, 다른 학생과 더불어 협업활동을 어느 정도의 적극성으로 하였는지, 그 결과물은 무엇이었는지 나타나면 된다. 특히 한국고등학교와 다른 점을 부각하면서 왜 그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과정에서 특이한 방법은 무엇이고, 활동을 한 후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한다면 더욱 좋다. 두바이에서 공부한 학생이 이번에 Y대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끝까지 희망을 가지기 바란다. 해외고 학생은 면접도 매우 중요하니 평소에 준비하기 바란다.
현민 S·논술수석연구위원 hm6161@naver.com
인공지능 알파고(Google AlphaGo)가 관심거리였다. 바둑은 직관과 창의성이 넘쳐나는 게임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간이 이길 것으로 점쳐졌다. 알파고 내리 세 번을 이기면서 인공지능의 가능성이 분석됐다. 향후 인공지능과 인간의 창의성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나올 것이다. 논문도 쏟아져 나올 터다. 학생들도 인공지능과 인간을 소논문의 주제를 잡아보는 것도 괜찮겠다. 지난 호에 이어 소논문 활동에 대해 적어본다.
Ⅱ. 소논문활동과 학교생활기록부(지난호에 이어)
소논문기록은 학교생활기록부내에 수상내역,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교과학습발달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에 기재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부분에도 적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록은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로 연결된다.
1) 수상내역 항목
소논문기록을 수상내역에 기록하기 위해서는 교내대회의 개최를 통한 수상이 필수적이다. 보고서대회, 프리젠테이션대회, 소논문대회 등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이 때 참여한 학생과 학년이 넓으면 넓을수록 상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참여자 뿐만 아니라 소논문 연구분야도 문과 및 이과 같은 기존의 분류가 아닌, 세부적인 부문으로 나누어서 시행한다면 학생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면에서는 더욱 좋으리라고 본다. 물론, 심사하는 선생님은 매우 힘들다는 점을 학생이나 학부모는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2)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항목
창의적 체험활동 항목은 소논문 교내대회에서 수상을 한 학생이나 수상을 못한 학생이나, 모두에게 매우 유용하다. 소논문의 내용을 기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논문의 제목과 과정, 결론이 나타나 있으면 된다. 이때 객관적인 사실위주의 기록을 통하여 선생님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음을 글을 통해 보여준다면 더욱 좋다. 객관적인 기록이면 족하기 때문에 상세한 설명까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물론, 자료수집의 과정을 적는다면 소논문의 신뢰도는 더욱 커질 것이다.
3) 교과학습발당상황 항목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은 소논문과 관련된 주제의 과목 선생님이 수업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그러한 소논문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소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학생이 보여준 변화된 모습인 독서와 수업중 태도에 대해서까지 기재할 수 있다. 이렇듯 소논문이 학생의 관심사를 나타내 준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과목에 좀 더 집중하고, 심화된 공부를 스스로 해 냄으로써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진리탐구력을 보여줄 수 있다.
4)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항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항목은 매우 중요하다. 담임선생님이 학생을 보고 판단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소논문을 쓴다는 학생 중 논문을 준비한다는 핑계로 체육활동 및 학급회활동 등 학급의 협동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 소논문 활동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관심분야에 집중한다는 면도 있지만, 자신의 주위에 일어나는 경험들에 관찰자의 시선으로 주시한다는 면도 있다.
자신이 속한 현실속에서 의문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는 자세로 기존의 이론을 탐구한다는 소논문의 취지로 볼 때, 진정한 소논문을 준비하는 학생의 자질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멋진 주제를 가지고 소논문활동을 하였는데 학생부 종합항목에서 적극적 활동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면 소논문활동의 적극성에 물음표를 달게된다. 명심하자.
Ⅲ. 소논문활동과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고등학교생활 중 가장 감명이 깊은 사건을 중심으로 자신의 변화를 적는 것이다.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 배경이 된 사건 중 소논문 활동이 있었다면 그 활동을 적으면 된다. 그렇다고 소논문의 내용을 장황하게 쓴다면 소논문의 초록을 쓴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객관적인 사실기록은 학생부에 있기 때문에 지원한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를 중심으로, 자신의 시각으로 그러한 생각을 하게된 과정을 소논문을 준비하는 과정과 연결하여 적으면 된다.
만약 소논문활동이 학과선택에 큰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굳지 적지 않아도 된다. 면접에서 그 진정성을 시험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논문활동은 시간과 노력이 장기간에 걸쳐서 들어가는 것이므로 그것 자체가 고통이고 역경일 수 있다. 이러한 소논문 준비과정을 대부분의 학생은 자기소개서에 기록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하는 소논문활동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에서 소논문과 연결되거나, 소논문이 끝난 이후 또는 소논문 활동 이전과 연결성있는 활동은 반드시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동떨어진 소논문활동은 없으므로 그 영향 또는 원인활동도 함께 언급한다면 더욱 자기소개서의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자세한 내용은 ‘현민의 스토리면접 공식블로그를 참고하기 바란다.
Ⅳ. 소논문활동과 교사추천서
추천서는 고등학교 선생님 중 학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생님이 ‘이 학생의 어떠한 점이 지망대학과 지망학과에 부합하는지,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얼마나 열정이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서류이다. 소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학생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이후 독서활동, 학급활동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등 학생의 객관적 모습을 보여주면 매우 좋은 추천서가 된다. 이러한 추천서라야 대학에서 학생의 재능과 끼를 판단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준다.
교사추천서의 작성자는 선생님이시면 된다. 고3 담임선생님 뿐만 아니라, 동아리 선생님, 소논문지도 선생님, 관련 교과 선생님, 심지어 고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 담임선생님도 괜찮다. 하지만, 지원하는 학과를 잘 알고 있어서 학생의 어떤 특성이 지원하는 학과에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선생님이면 더욱 좋을 것이다.
특히, 소논문을 준비하였지만 소논문관련 교내상을 타지 못한 학생이라도 선생님이 판단하기에 학생의 자질이 해당 학과에 부합하며, 소논문 준비과정에서 보여준 학생의 활동에서 감명이 깊은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적어주시길 부탁드린다. 대학입학사정관은 학생의 우수성을 판단함에 있어서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이다. 학생의 우수한 점을 관찰하여 객관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기재해주는 선생님의 추천서는 그 해 입학사정이 끝난 후라도 그 선생님의 추천서는 신뢰성있게 읽는다는 점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
Ⅴ. 학생들의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
◎ 저는 해외고 학생인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가고 싶어요.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해외고 학생은 검정고시학생과 국내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가 없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해외고등학교에서 자신의 고등학교 활동(교과성적, 비교과활동)에 대한 증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제출하는 서류에는 자신의 꿈을 명확히 하여 외국에서 얼마나 자기주도적으로 활동하였는지, 다른 학생과 더불어 협업활동을 어느 정도의 적극성으로 하였는지, 그 결과물은 무엇이었는지 나타나면 된다. 특히 한국고등학교와 다른 점을 부각하면서 왜 그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과정에서 특이한 방법은 무엇이고, 활동을 한 후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한다면 더욱 좋다. 두바이에서 공부한 학생이 이번에 Y대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끝까지 희망을 가지기 바란다. 해외고 학생은 면접도 매우 중요하니 평소에 준비하기 바란다.
현민 S·논술수석연구위원 hm61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