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90선대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도 만만치 않다.

18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5포인트(0.16%) 오른 1991.24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긍정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효과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9억원과 878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1263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20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건설 운송장비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보험 통신 의료정밀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이 강세고,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다.

철강재 가격이 올 들어 반등하고 있다는 소식에 DSR제강 세아베스틸 포스코 등이 2~3% 상승 중이다. 회사채 만기 연장에 실패한 현대상선은 3%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16포인트(0.31%) 오른 693.64다. 외국인이 342억원의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과 86억원의 매도 우위다.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오성엘에스티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 내린 11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