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보합 흐름을 지속 중이다. 외국인의 매수세를 기관의 매물이 누르고 있다.

18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0.07%) 오른 1989.37을 기록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긍정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효과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완만한 오름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7억원과 1162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1892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3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섬유의복 은행 보험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등이 강세고,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내림세다.

철강재 가격이 올 들어 반등하고 있다는 소식에 DSR제강 세아베스틸 포스코 등이 2~3% 상승 중이다. 회사채 만기 연장에 실패한 현대상선은 4%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2.18포인트(0.32%) 상승한 693.67이다. 외국인이 518억원의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과 240억원의 매도 우위다.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오성엘에스티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보광산업은 업계 최고 수익성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에 5% 가까이 급등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5원 급락한 116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