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급등하던 코데즈컴바인이 급락한 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조42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18일 코데즈컴바인은 전날보다 8300원(8.41%) 내린 9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가격제한폭인 4만2300원(30.00%)까지 떨어지는 등 사흘째 급락세다.

코데즈컴바인은 이날 장중 한 때 8.21% 급등하다 하락 전환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달 들어 약 700%나 급등하면서 지난 16일 시가총액이 6조원대로 불어났지만, 하락 전환하며 3조4200억원으로 급감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데즈컴바인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예고했다. 앞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반복적으로 매매거래를 정지할 계획이다.

거래소 측은 "이상거래 여부에 대해 면밀히 검토, 거래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