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유승민 공천 오늘 결론…오바마 쿠바 국빈방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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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오늘(21일)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로 지목한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가깝고도 먼 나라' 쿠바 땅을 밟았다. 미국 대통령의 쿠바 방문은 1928년 1월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미주회의 6차 연례 회의에 참석한 캘빈 쿨리지 대통령 이후 88년 만이자 역대 2번째다.
◆ 與 비공개 최고위…유승민 공천 문제 담판짓나
새누리당은 21일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와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심사 결과에 대한 의결 문제 등을 논의한다. 최고위에서는 지난 15일 공관위가 발표한 일부 단수·우선추천 지역에 대해 김무성 대표를 주축으로 한 비박(비 박근혜)계가 제동을 걸고 나선 이후 좀처럼 이들 문제와 관련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비박계 '맏형' 격인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에 대한 공관위의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해 내부 의견이 엇갈리면서 공관위가 단수 후보로 선정한 유재길(서울 은평을)·유영하(서울 송파을)·정종섭(대구 동갑)·권혁세(경기 분당갑)·추경호(대구 달성) 후보에 대한 공천안 의결까지 지연되고 있는 양상이다.
◆ 오바마 `가깝고도 먼나라' 쿠바 땅 밟아…국빈방문 돌입
오바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후 부인인 미셸 여사와 두 딸인 말리아와 사샤, 장모인 마리안 로빈슨과 함께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의 호세마르티 국제공항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했다.
이번 방문은 미주 대륙에 남아있던 마지막 냉전 구도를 깨기 위한 역사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박 3일간 쿠바를 국빈 방문하면서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의 정상회담, 대중 연설, 미국 메이저리그 팀과 쿠바 국가대표팀 간의 야구 시범경기, 반정부 인사들과의 만남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 더민주, 중앙위서 비례대표 명부확정 재시도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후 중앙위원회를 열어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전날 개최된 중앙위에서 순위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순번을 정할 예정이었지만 비상대책위가 제안한 명부 확정 방식에 대해 중앙위원들이 반발해 투표를 보류하고 중앙위 회의 자체를 하루 연기했다.
◆ 국내증시, 2000선 진입 시도…부담 해소 '관건'
이번 주 국내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 여부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지수는 '마디지수'인 2000선 진입을 앞두고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유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정책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펀더멘털 개선 여부로 다시 이동할 것"이라며 "주중 예정된 미국 연방은행 총재들의 발언을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강해진 비둘기적인 성향을 재확인하고자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현대차그룹 "현대상선 관심없다"…인수제안 거절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몰린 현대상선 인수에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현대차그룹은 문어발식 확장을 지양하고 자동차 계열 집중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업체 빅3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 글로비스는 최근 정부로부터 현대상선 인수와 관련한 제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은 그러나 글로비스가 해운업을 겸영하지만 자동차 운반선만 운영할 뿐 컨테이너선 등 현대상선의 사업 분야와는 무관해 인수 시 사업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은행권 주택대출금리, 다시 '2%대'로 내려와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꾸준히 상승하던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다시 연 2%대로 주저앉았다. 21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이 2월 취급한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대부분 연 2%대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의 평균금리는 연 2.87%로, 전월인 1월(3.10%)에 견줘 0.23%포인트 하락했다. 외국계 시중은행인 한국씨티은행도 연 2.96%로 2%대에 복귀했다. 전월 연 3.16%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 '포스코 비리' 정준양, 재판 도중 해외여행 다녀와
포스코그룹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이 회사 정준양 전 회장이 재판 도중 한자 공부를 이유로 해외여행을 허락해 달라고 신청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회장 측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도형 부장판사)에 해외여행 허가신청서를 냈다. 재판부는 정 전 회장이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보고 여행을 허가했다.
◆ 내년부터 요일제차량 자동차세 5% 감면 폐지 추진
내년부터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을 위한 자동차세 5% 감면 혜택을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의회는 21일 박진형(더불어민주당·강북3) 시의원 등이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승용차요일제 및 승용차마일리지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등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승용차요일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자동차세 5% 감면과 공용주차장 주차요금 20∼30% 할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50% 할인, 교통유발부담금 20% 감면 등을 내년 1월1일부터 폐지하도록 했다.
◆ '완연한 봄' 전국 맑음…일교차·안개 '조심'
21일은 서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경상남북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고, 낮 동안에도 안개가 남아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2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나, 일교차는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가깝고도 먼 나라' 쿠바 땅을 밟았다. 미국 대통령의 쿠바 방문은 1928년 1월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미주회의 6차 연례 회의에 참석한 캘빈 쿨리지 대통령 이후 88년 만이자 역대 2번째다.
◆ 與 비공개 최고위…유승민 공천 문제 담판짓나
새누리당은 21일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와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심사 결과에 대한 의결 문제 등을 논의한다. 최고위에서는 지난 15일 공관위가 발표한 일부 단수·우선추천 지역에 대해 김무성 대표를 주축으로 한 비박(비 박근혜)계가 제동을 걸고 나선 이후 좀처럼 이들 문제와 관련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비박계 '맏형' 격인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에 대한 공관위의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해 내부 의견이 엇갈리면서 공관위가 단수 후보로 선정한 유재길(서울 은평을)·유영하(서울 송파을)·정종섭(대구 동갑)·권혁세(경기 분당갑)·추경호(대구 달성) 후보에 대한 공천안 의결까지 지연되고 있는 양상이다.
◆ 오바마 `가깝고도 먼나라' 쿠바 땅 밟아…국빈방문 돌입
오바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후 부인인 미셸 여사와 두 딸인 말리아와 사샤, 장모인 마리안 로빈슨과 함께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의 호세마르티 국제공항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했다.
이번 방문은 미주 대륙에 남아있던 마지막 냉전 구도를 깨기 위한 역사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박 3일간 쿠바를 국빈 방문하면서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의 정상회담, 대중 연설, 미국 메이저리그 팀과 쿠바 국가대표팀 간의 야구 시범경기, 반정부 인사들과의 만남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 더민주, 중앙위서 비례대표 명부확정 재시도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후 중앙위원회를 열어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전날 개최된 중앙위에서 순위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순번을 정할 예정이었지만 비상대책위가 제안한 명부 확정 방식에 대해 중앙위원들이 반발해 투표를 보류하고 중앙위 회의 자체를 하루 연기했다.
◆ 국내증시, 2000선 진입 시도…부담 해소 '관건'
이번 주 국내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 여부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지수는 '마디지수'인 2000선 진입을 앞두고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유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정책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펀더멘털 개선 여부로 다시 이동할 것"이라며 "주중 예정된 미국 연방은행 총재들의 발언을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강해진 비둘기적인 성향을 재확인하고자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현대차그룹 "현대상선 관심없다"…인수제안 거절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몰린 현대상선 인수에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현대차그룹은 문어발식 확장을 지양하고 자동차 계열 집중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업체 빅3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 글로비스는 최근 정부로부터 현대상선 인수와 관련한 제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은 그러나 글로비스가 해운업을 겸영하지만 자동차 운반선만 운영할 뿐 컨테이너선 등 현대상선의 사업 분야와는 무관해 인수 시 사업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은행권 주택대출금리, 다시 '2%대'로 내려와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꾸준히 상승하던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다시 연 2%대로 주저앉았다. 21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이 2월 취급한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대부분 연 2%대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의 평균금리는 연 2.87%로, 전월인 1월(3.10%)에 견줘 0.23%포인트 하락했다. 외국계 시중은행인 한국씨티은행도 연 2.96%로 2%대에 복귀했다. 전월 연 3.16%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 '포스코 비리' 정준양, 재판 도중 해외여행 다녀와
포스코그룹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이 회사 정준양 전 회장이 재판 도중 한자 공부를 이유로 해외여행을 허락해 달라고 신청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회장 측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도형 부장판사)에 해외여행 허가신청서를 냈다. 재판부는 정 전 회장이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보고 여행을 허가했다.
◆ 내년부터 요일제차량 자동차세 5% 감면 폐지 추진
내년부터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을 위한 자동차세 5% 감면 혜택을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의회는 21일 박진형(더불어민주당·강북3) 시의원 등이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승용차요일제 및 승용차마일리지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등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승용차요일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자동차세 5% 감면과 공용주차장 주차요금 20∼30% 할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50% 할인, 교통유발부담금 20% 감면 등을 내년 1월1일부터 폐지하도록 했다.
◆ '완연한 봄' 전국 맑음…일교차·안개 '조심'
21일은 서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경상남북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고, 낮 동안에도 안개가 남아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2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나, 일교차는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