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쇼박스에 대해 올해부터 중국 시장 진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으로 분석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홍세종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4% 늘어난 202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이미 국내에서의 수익성은 입증이 된 가운데 중국 시장이 더해진다"고 설명했다.

쇼박스는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계약한 6편 중 올해 1편, 내년에 2편을 개봉할 예정이다. 첫 영화 '뷰티풀 액시던트'는 오는 6~8월께 중국에서 개봉한다.

홍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전년 대비 43.4%, 70.8%를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올해 1편, 내년 2편, 2018년에는 3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2편의 영화가 개봉하는 2017년에는 중국 사업 이익이 전년 대비 308% 늘어난 213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