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회원사 중 연간 수출액이 2000만달러 이하인 중소·중견업체를 대상으로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 가입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수출보험은 기업의 수출대금 위험 관리를 돕기 위해 설계된 상품이다.

수출보험에 가입하면 수출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미회수 등 ‘신용위험’과 수입국의 국가부도 선언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무역협회 지원으로 수출보험에 가입하면 가입 후 1년 동안 일반수출, 위탁가공무역, 중계무역 등 모든 수출거래에 최대 5만달러 이내에서 수출대금 미회수 손실액의 90~95%를 보상받을 수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