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기능한국인' 정병홍 그린산업 대표, '냉동공조 핵심' 전자식 팽창밸브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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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1일 정병홍 그린산업 대표(51·사진)를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26년간 전기전자 분야에 종사하면서 냉동공조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전자식 팽창밸브를 개발한 정 대표는 전량 수입하던 제품을 국산화해 냉동공조 시스템의 발전과 국익을 도모한 혁신 기업가다.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고 에어컨 부품 회사에 기능공으로 입사한 그는 칫솔살균기를 비롯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업무에 몰두해 30대 초반에 이사로 승진했다. 이어 1994년 그린산업을 설립해 냉동공조 기술사업에 주력하면서 에어컨 등 냉동기기의 냉매를 팽창시켜 온도를 제어하는 핵심부품인 ‘정밀제어형 전자식 팽창밸브’를 개발, 국산화를 선도했다.
또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식 히터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집무실에 ‘기술이인(技術利人: 기술로 사람을 이롭게 하자)’이라는 경영철학을 액자로 걸어놓은 정 대표는 경상대 등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일학습병행제를 시행하는 등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일은 스펙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6년 시작된 이달의 기능한국인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26년간 전기전자 분야에 종사하면서 냉동공조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전자식 팽창밸브를 개발한 정 대표는 전량 수입하던 제품을 국산화해 냉동공조 시스템의 발전과 국익을 도모한 혁신 기업가다.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고 에어컨 부품 회사에 기능공으로 입사한 그는 칫솔살균기를 비롯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업무에 몰두해 30대 초반에 이사로 승진했다. 이어 1994년 그린산업을 설립해 냉동공조 기술사업에 주력하면서 에어컨 등 냉동기기의 냉매를 팽창시켜 온도를 제어하는 핵심부품인 ‘정밀제어형 전자식 팽창밸브’를 개발, 국산화를 선도했다.
또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식 히터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집무실에 ‘기술이인(技術利人: 기술로 사람을 이롭게 하자)’이라는 경영철학을 액자로 걸어놓은 정 대표는 경상대 등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일학습병행제를 시행하는 등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일은 스펙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6년 시작된 이달의 기능한국인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