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위스 기업 인수에 중국식 경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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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수하기로 합의한 스위스의 대형 농업 기업 신젠타, 원자재 거래업체 머큐리아, 공항 지상조업업체 스위스포트를 비롯해 약 70개 스위스 기업이 중국의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에서 이에 대한 우려와 회의론 이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방송인 스위스 엥포는 지난 1970년대와 1980년대에도 일본이 스위스 기업들을 대거 사들었으나 나중에 인수된 기업들의 생존율은 10% 이하였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스위스 기업 인수는 스위스가 차지하는 부분은 1%밖에 되지 않지만, 그 부분만 보여주려는 ‘빙산 모델’을 상기시킨 다고 지적하고 그 이면에서는 스위스 기업 관습과 소비자 신뢰를 해치는 중국식 경영방식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표적 중국식 경영 사례로 중국 기업의 가부장적 경영,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기업문화 등을 손꼽으면서 중국 기업이 인수·합병을 하고 나서 제품에 최고의 품질과 가격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상표를 부칠 것인지 값싸고 조악한 이미지의 중국 상표를 부칠 것인지도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스위스 기업을 인수한 중국 국영기업의 최고경영자(CEO)조차 중국과 스위스 간의 현격한 임금격차로 가끔 실망하곤 한다”면서 “중국의 CEO들은 스위스 임원들과의 임금격차를 확인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임원들 을 강하게 통제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스위스 방송인 스위스 엥포는 지난 1970년대와 1980년대에도 일본이 스위스 기업들을 대거 사들었으나 나중에 인수된 기업들의 생존율은 10% 이하였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스위스 기업 인수는 스위스가 차지하는 부분은 1%밖에 되지 않지만, 그 부분만 보여주려는 ‘빙산 모델’을 상기시킨 다고 지적하고 그 이면에서는 스위스 기업 관습과 소비자 신뢰를 해치는 중국식 경영방식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표적 중국식 경영 사례로 중국 기업의 가부장적 경영,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기업문화 등을 손꼽으면서 중국 기업이 인수·합병을 하고 나서 제품에 최고의 품질과 가격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상표를 부칠 것인지 값싸고 조악한 이미지의 중국 상표를 부칠 것인지도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스위스 기업을 인수한 중국 국영기업의 최고경영자(CEO)조차 중국과 스위스 간의 현격한 임금격차로 가끔 실망하곤 한다”면서 “중국의 CEO들은 스위스 임원들과의 임금격차를 확인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임원들 을 강하게 통제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