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건설 신의현(사진 오른쪽)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창성건설 신의현(사진 오른쪽)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 김하나 기자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창성건설 소속 장애인노르딕스키팀 신의현(36) 선수가 ‘2016 부오카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노르딕스키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고 22일 밝혔다.

신 선수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핀란드 부오카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18 평창 패럴림픽’ 메달권이 현실 가능한 목표임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에 따르면 신 선수는 지난 20일 남자 크로스컨트리 7.5km 좌식부문에 출전해 23분 00초 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3위로 통과했다. 앞서 남자 크로스컨트리 20km 좌식부문에도 출전해 53분 43초 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배동현 회장은 "노르딕스키를 시작한지 불과 6개월만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 대회 경험과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더욱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