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령관 출신 콜롬비아 대사 "한국산 T-50 훈련기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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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비행해보니 T-50 훈련기는 조종하기 쉽고 조작도 용이해서 학생 조종사들에게 최적화된 항공기라고 생각합니다.”
티토 사울 피니아 주한 콜롬비아대사(사진)는 22일 오후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제작한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의 후방석에 탄 채 45분간 하늘을 날고 착륙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년 반 만의 비행이었는데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며 “비행 기회를 준 대한민국 공군과 동승한 조종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공군사령관을 지낸 피니아 대사는 약 8000시간의 비행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로 우리 공군과 항공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이번 비행 체험을 앞두고 공군 항공우주의료원 항공우주의학훈련센터에서 중력의 6배를 견디는 가속도 훈련을 포함, 초음속 항공기 탑승을 위한 비행환경 적응훈련을 통과했다. 콜롬비아는 공군 훈련기 도입을 추진 중이며 국산 훈련기 KT-1을 후보 기종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티토 사울 피니아 주한 콜롬비아대사(사진)는 22일 오후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제작한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의 후방석에 탄 채 45분간 하늘을 날고 착륙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년 반 만의 비행이었는데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며 “비행 기회를 준 대한민국 공군과 동승한 조종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공군사령관을 지낸 피니아 대사는 약 8000시간의 비행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로 우리 공군과 항공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이번 비행 체험을 앞두고 공군 항공우주의료원 항공우주의학훈련센터에서 중력의 6배를 견디는 가속도 훈련을 포함, 초음속 항공기 탑승을 위한 비행환경 적응훈련을 통과했다. 콜롬비아는 공군 훈련기 도입을 추진 중이며 국산 훈련기 KT-1을 후보 기종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