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0] 문재인 영입·운동권 안정권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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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비례 후보 확정
문미옥·이철희 7,8번
노동분야 이용득 12번
문미옥·이철희 7,8번
노동분야 이용득 12번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1, 2번에 배치한 4·13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전날 중앙위원회에서 상위 득표를 한 운동권 출신과 문재인 전 대표 영입인사들이 김 대표가 추천한 인물을 제치고 당선 안정권에 포진했다. 정치권에선 더민주의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을 15번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을 변호한 이재정 변호사는 5번을 받았다. 이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출신으로 통진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 사건 등 진보 진영과 관련한 변호를 많이 했다.
비대위가 당선 가능성이 낮은 그룹에 배치했던 김현권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중앙위 투표에서 1등을 차지하며 6번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서울대 운동권 출신으로 임미애 전 당 혁신위원의 남편이기도 하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의 이용득 전 최고위원은 12번을 받았다. 그는 문 전 대표 시절 원외인사로 최고위원을 지냈다. 문 전 대표 영입인사인 이철희 당 전략기획본부장과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는 각각 8번과 15번에 자리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을 변호한 이재정 변호사는 5번을 받았다. 이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출신으로 통진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 사건 등 진보 진영과 관련한 변호를 많이 했다.
비대위가 당선 가능성이 낮은 그룹에 배치했던 김현권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중앙위 투표에서 1등을 차지하며 6번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서울대 운동권 출신으로 임미애 전 당 혁신위원의 남편이기도 하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의 이용득 전 최고위원은 12번을 받았다. 그는 문 전 대표 시절 원외인사로 최고위원을 지냈다. 문 전 대표 영입인사인 이철희 당 전략기획본부장과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는 각각 8번과 15번에 자리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