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세율 인상 연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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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명예교수는 2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국제금융경제분석회의 제3차 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현 상황이 "대단히 곤란한 상태"라며 소비세 증세의 연기를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4월 소비세율을 8%에서 10%로 인상할 계획이다.
크루그먼은 회의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일본은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할 '로켓'의 스피드가 없다"며 "소비세율의 인상은 지금 실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실시해야 한다는 점도 거론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탄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역시 소비세율 인상 보류를 제안했다.
일본 정가에서는 아베 총리가 증세 연기 결정과 함께 중의원을 해산한 뒤 7월 중·참 양원 동시선거를 치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크루그먼은 회의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일본은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할 '로켓'의 스피드가 없다"며 "소비세율의 인상은 지금 실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실시해야 한다는 점도 거론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탄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역시 소비세율 인상 보류를 제안했다.
일본 정가에서는 아베 총리가 증세 연기 결정과 함께 중의원을 해산한 뒤 7월 중·참 양원 동시선거를 치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