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연구원은 "ECB의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유로존 경제지표에서도 의미있는 개선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유로존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당장 시장에 큰 충격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점차 완화되고, 대외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내 증시도 나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시장은 앞으로 1~2개월 정도 거시적인 변수보다는 기업의 실적을 주목할 것"이라며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점도 코스피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