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의 미녀' 남궁민, 데뷔 18년만에 지상파 첫 주연…'악역' 굴레 벗을까
'국민 악역'으로 거듭난 배우 남궁민이 데뷔 18년만에 처음으로 지상파 주연 자리를 꿰찼다.

24일 남궁민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궁민이 SBS 새 특별기획 '야수의 미녀'(연출 백수찬/극본 이희명)에 주인공 안단테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남궁민이 맡은 안단테 역은 남자다운 외모에 어린 아이 같은 미소, 여심을 녹이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안단테는 전국 싸움 1등에서 누명을 쓴 전과자, 인권변호사로 또 재벌가의 후계자까지 올라가는 파란만장한 삶을 산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남궁민은 2015년에 출연한 ‘냄새를 보는 소녀’의 연출을 맡은 백수찬 감독과 이희명 작가와의 무한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이번 작품을 함께 하게 됐다.

남궁민은 지난 2월 종영된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서 남규만 역으로 분해 극악무도한 재벌 2세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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