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사진=트위터
'오체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사진=트위터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39)가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아내 히토미가 직접 말문을 열었다.

오토다케 히토미는 24일 오토다케닷컴을 통해 "나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면서 "남편과 논의한 결과, 3명의 아이와 함께 부부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고 이혼설을 일축했다.

오토다케 또한 "아내에게 지금까지의 행동을 털어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평생동안 보상 할 수 없을 정도의 실수임에도 불구, 아내는 저를 용서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아내의 부모님과 3명의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또한 지금까지 신세를 지고 있는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일본 현지 매체인 주간신조(新潮)는 오토다케의 불륜을 보도할 예정이라고 23일 온라인판으로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오토다케는 지난해 20대 후반의 여성과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났고 두 사람은 관계를 위장하기 위해 남성 한 명도 동행했다.

오토다케는 보도 당시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내 "육체관계가 있는 사이"라며 "3, 4년 전 부터 사귀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주간신조는 "그가 결혼생활 중 5명의 여성과 불륜 했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오토다케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났다.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출판한 저서 '오체불만족'으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2001년 대학 후배 히토미와 결혼해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